우리가 미처 몰랐던 홍길동, 허균의 진짜 모습(조선의 이단아 vs 천재 개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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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Human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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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үн бұрын

우리가 미처 몰랐던 홍길동, 허균의 진짜 모습(조선의 이단아 vs 천재 개혁가) 편입니다. 허균은 조선의 아웃사이더이자 이단아였을까요? 천재 개혁가였을까요? 허균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우리가 미처 몰랐던 허균의 행적을 들어보시고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1. 천재
'허균은 재주가 매우 뛰어나 수천 마디의 말을 붓만 들면 써 내려갔다/광해군 일기' "허균이 영민해서 한 번 보면 잊지 않아 동방의 시를 수백 편이나 외워 주었다/오명제(조선사신)" 그는 이렇게 한 번 보면 기억하고 그것을 책으로 만들 정도로 뛰어난 천재 문장가이자 시인이었습니다.
2. 자유인
선조 32년 황해도사 허균은 한양에서 창기를 데려다 놓고 따라 관아까지 만들었다고 파직당했고, 선조실록 40년에 따르면 허균은 밥을 때면 작은 부처를 모시고 절하면서 스스로 부처의 제자라 하다 삼척부사에서 파직당하였고, 서자들과 어울리다 공주목사에서 파직 당했습니다. 그렇게 그는 20여 년 관직 생활 중 세 번의 유배와 여섯 번의 파직을 당하는 기인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스스로를 이렇게 표현하지요. '불여세합(不與世合), 나는 세상과 화합하지 못한다"
3. 역적
강변칠우라 불린 정도로 서자들과 친했던 허균은 폐모론을 주창해 광해군의 총애를 받았으나 남대문 흉방 사건으로 역적으로 몰려 능지처참을 당합니다. 이 사건을 두고 기자헌은 이렇게 말합니다. "예로부터 죄인에게 형장을 가하며 신문하지 않고 사형이 결정된 문서도 받지 않은 채 단지 죄인의 범죄 사실을 진술한 말로만 사형에 처한 죄인은 없었으니 훗날 반드시 이론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죽음을 눈 앞에 두고 허균이 던지 한 마디는 "할 말이 있다"였습니다.
4. 사상
허균은 난설헌집, 하곡집, 도문대작, 성소부부고, 홍길동전 등 다양한 책들을 편찬했고 이 책들을 통해 차별 없는 인재등용과 백성이 중심이 되는 개혁, 그가 꿈꾸던 이상 세계를 표현했습니다.
허균은 조선의 이단아였을까요? 천재 개혁가였을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떴습니까? 분명한 것은 허균은 허균답게 살다가 세상을 떠났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나답게는 무엇입니까? 강혜영의 친절한 역사이야기 #59. 우리가 미처 몰랐던 홍길동, 허균의 진짜 모습(조선의 이단아 vs 천재 개혁가) 편을 경청해 보시고 그 답을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_ 일상의 인문학( @kbcthink )
[Chapters]
00:00 하이라이트
00:40 Introduction
02:48 1. 천재 허균
09:52 2. 자유인 허균
19:47 3. 역적 허균
25:18 4. 허균의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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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ікірлер: 46
@dongkeunkwak
@dongkeunkwak Жыл бұрын
우리가 미처 몰랐던 홍길동, 허균의 진짜 모습(조선의 이단아 vs 천재 개혁가).. 몰랐던 것을 알게 되어 기쁩니다. 올바른 역사 강의 대단히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날 되세요. 💕
@user-oz7xw9zp5l
@user-oz7xw9zp5l Жыл бұрын
요약된 내용이 가히 최고다.살다보니 이런 횡재를 누린다.얼마나 고마우신지..
@kwantaejeong5490
@kwantaejeong5490 Жыл бұрын
똑똑하고 시대를 앞서간 허균을 악인들의 시기와 모함으로 희생된 안타까운 일입니다 조선이 망한것은 당연한 결과 입니다😢
@user-si1hm4dr9g
@user-si1hm4dr9g Жыл бұрын
너무 재미있게 설명해 주셔서 무아지경에 빠지는듯합니다. 다음 시간이 기다려집니다.
@user-rx6ny5xk7i
@user-rx6ny5xk7i Жыл бұрын
선생님의 고급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세상이 참 감사합니다. 정말감사합니다. 큰 책을 선물해 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user-uo6yo2jr9x
@user-uo6yo2jr9x Жыл бұрын
항상~~잘듣고있습니다~❤
@user-ij5xr8zv7h
@user-ij5xr8zv7h Жыл бұрын
귀에 쏙 들어오는 설명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user-yg5hk9zk4j
@user-yg5hk9zk4j Жыл бұрын
몰랐던 허균의 일대기를 무료로 짧게 핵심만 짚어주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2만원짜리 위인전 한권을 정독한듯 했습니다.
@user-ed2pp2mw4v
@user-ed2pp2mw4v Жыл бұрын
감사한 분 들입니다 많은것을 알게됩니다
@user-mv4sh7bt8p
@user-mv4sh7bt8p Жыл бұрын
시대가 담지못한 큰 그릇들은 언제나 세상과 함께 하지 못했으니 지금도 세상을 움직일 그릇들은 초야에 묻혀 세상에 나오질 않네
@user-ul6om2rk8s
@user-ul6om2rk8s Жыл бұрын
조선시대에 대표적인 천재 가운데 한분인 교산선생 강의 잘보고 갑니다.~~
@user-zl4qs5oj1y
@user-zl4qs5oj1y Жыл бұрын
또 다른 강의를 기다리며 감사하고 재미있게 보고갑니다~^^
@user-uc1dg9vd6m
@user-uc1dg9vd6m Жыл бұрын
조선 파벌 싸움의 최대 피해자 허균과 허난설헌......최대 수혜자 이율곡과 신사임당.......
@hyjong19
@hyjong19 Жыл бұрын
시대를 사백년 앞서간 인물 지금 환생 한다면 누구일까?
@user-fr9gq7dd2q
@user-fr9gq7dd2q 3 ай бұрын
허균의 재능은 소설 등 다양한 누트를 통해 알고 있었지만 명나라와 이렇게 유대강화 깊었던 것은 미쳐 몰랐지. 만약 청과 싸워. 문인들이 많았던 명이 승리를 했다면 역사는 달라졌을 것이다, 안타깝다. 허균선생은 진졍으로 민초 평민을 사랑한 위대한 스승님이시다.
@user-if3wv9rf2t
@user-if3wv9rf2t Жыл бұрын
강의 잘 들었습니다. 심야 시간에 40분이 강사님의 명강의가 삽시간에 흐릅니다.
@Vincent-qw3pn
@Vincent-qw3pn Жыл бұрын
요즘 역사를 혼자 다 아는 듯이 단정적으로 말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누구나 한국인 이라면 자국의 역사에 대한 이해와 공부가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good5402
@good5402 Жыл бұрын
보겠습니다 허균
@TheGinniejung
@TheGinniejung Жыл бұрын
지구 반대편에선 합리주의가 자리잡고 미적분학을 연구하고 있는데 여기선 오로지 시 따위에만 매진을 하니 어찌 도태되지 않을수 있으랴.
@user-fr9gq7dd2q
@user-fr9gq7dd2q 3 ай бұрын
님은 잘못알고 있다. 하나만보고 여러게 못보네. 허균선생의 개혁은 미적분보다 더 훌륭한 당시의 개혁이란다.
@user-wz2mw7tp3t
@user-wz2mw7tp3t Жыл бұрын
시대를 앞지른 인물이였군요,허균은....
@user-qg7xk5mc5d
@user-qg7xk5mc5d Жыл бұрын
손곡 이달을 설명하며 "서자 이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서얼이다."했는데, 서자와 서얼을 첩에게 낳은 자식 정도로 알고, 그 정확한 뜻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서자는 서얼의 부분 집합 관계라고 볼 수 있어요. 따라서 만약 "서얼 이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서자이다." 라고 하거나 "서얼 이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얼자이다."라고 했으면 맞는 말이 됩니다. 물론 손곡 이달이 '서자' 인지 '얼자' 인지 모르겠는데요. 서얼은 모두 첩의 아들을 가르키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모친이 첩이며 그 신분이 양인(일명 상민 집안의 딸도 포함)이면 그 아들은 '서자'이며, 모친의 신분이 노비, 기생 등 천민 이거나 개가한 과부(양반집 딸이라도 개가 하면 천민 취급)이면 '얼자'라고 했습니다. 아울러 서자는 '호부호형'도 못 했다. 이것은 잘못 알려진 사실이며, 조선시대 만들어진 족보는 적자와 서자를 구별하여 기록합니다. 즉 '서자'도 족보에 오릅니다. 그리고 상속도 받았습니다. 한편 적자와 양자가 모두 없는 상태에서 서자만 있는 경우, 서자가 고인에 대한 제사 등 가업의 승계까지 했습니다. 다만 양자 형제가 있다면 서자가 고인의 친자 이면서도 제사 등 가업 승계를 못 했을 뿐 입니다. 따라서 서자는 호부호형 가능했고요. 다만 모친의 신분이 노비 기생 등 천민인 '얼자'가 호부호형을 못 했습니다. 부친에게 '나아리'라고 부르고, 적자 형제에게 도련님이라 불렀다는데요. 홍길동 전에서 길동이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 합니다. 이유는 홍길동은 모친이 여종 이었습니다. 즉 얼자 이기 때문에 호부호형을 못 한 겁니다. 이 처럼 '서얼'은 '서자'와 '얼자'를 합친 말이며, 모두 첩을 통해 낳은 아들이지만, 얼자의 대접이 서자 보다 훨씬 못 했습니다. 그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노비 종모법 때문 아닌가 생각 합니다. 이는 모친이 '비' 이면 그녀가 낳은 아이의 신분은 국법에 의해 본래 노비 입니다. 즉 얼자의 법률적 신분은 부친이 양반이나 관료 이어도, 모친의 신분 때문에 노비가 되어야 합니다. 물론 현실은 얼자도 자식인데 그 부친이 노비 문서에 등록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단 왕족과 공신의 얼자는 노비가 되는 것은 면제되기는 합니다.- 같은 첩의 아들이라도 서자는 자식 취급은 받았으나, 얼자는 자식 취급도 못 받았습니다.
@user-tg4ww6ke8t
@user-tg4ww6ke8t Жыл бұрын
영조는 얼자였는데 왕을 해먹은거 보면 조선의 법도는 개판이네요
@sunghyun2003
@sunghyun2003 Жыл бұрын
저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강릉같은 보수적(?)인 지역 출신이란게 믿어지지가 않네요.
@user-ly2yt5xn5o
@user-ly2yt5xn5o Жыл бұрын
참 잔인해..사람은 그런가..지금도 살인자들 들으면 같은것 같아요..지겹다..잔인..
@JReadingKoreanpoetry
@JReadingKoreanpoetry Жыл бұрын
허균이 홍길동전쓴지 몰랐고 누님이 대단하셔서 알고있어요. 아마 인티제. 누님도 인티제일가능선
@user-ix7pc4pl1t
@user-ix7pc4pl1t Жыл бұрын
주지번이 조선의 3대 문장가인가요? 그렇게 설명을 하셔서요.
@user-oz9zu3fy4b
@user-oz9zu3fy4b Ай бұрын
시대를 잘못 타고난 두 천재 남매 허난설헌과 허균이죠. 안타깝습니다. 조선이란 나라는 세종대왕 시대를 제외하고 나머지 왕의 시대는 인물됨을 알아보는 눈이 너무 악의적이고 완전 까막눈이었던 같아요.
@user-lt3ul6rv8d
@user-lt3ul6rv8d 4 ай бұрын
허균도 허난설헌도...
@hyjong19
@hyjong19 Жыл бұрын
조선시대 억울한 세월 산 인물들이 한꺼번에 대한민국 현시기에 태어났나?
@user-mr1xx8xh4b
@user-mr1xx8xh4b Жыл бұрын
지금 이 정권에 또다른 허균 있었다면................
@user-zr9uc5is9s
@user-zr9uc5is9s Жыл бұрын
우리가~~ 누군가를 어떤 위대한 인물을 추종하고 존경할때는, 그의 말과 글이 아니라 그가 살아온 고뇌에 찬 치열했던 삶의 발자취로써 그 위대함을 흠모하고 평가합니다, 그래서 우리 인류의 스승은 인류역사를 통털어 예수님과 부처님 두분 이십니다, 현란한 말장난 요설과 신들린 글재주로 치자면 그리스에도 있었고 중국땅에도 많았지요, 중국놈 중에 공자녀석도 있었고 노자녀석도 있었지만 똥발린 소리를 잇빠이 늘어놓아도 구원은 없어요, 그것들은 사기꾼일뿐,ㅋㅋㅋ
@user-xi4fu4ts8y
@user-xi4fu4ts8y Жыл бұрын
시대를 잘못 태어난 천재
LOVE LETTER - POPPY PLAYTIME CHAPTER 3 | GH'S ANI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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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틀을 깬 조선의 아웃사이더 김시습(feat. 금오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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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백정 그들을 아십니까?(feat. 차별 없는 세상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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