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 생태학습원 물새의 생활 모습
-홍머리/청둥/흰뺨검둥오리 왜가리 등 물새가 어울려 생활하는 생태학습원 -
Mar. 05. 2024 / Dianthus (ㄷㄴㄱ)
양재천과 탄천의 합류지 인근 양재천생태학습원 연못은 몇 해 전보다 관리에 신경을 적게 써 꽃창포나 붓꽃이나 갈대나 부들만이 자욱하게 자라고 물오리는 생활하지 않아 지난 해 가을 생태원 연못 한 곳을 양재천 쪽으로 물길을 만들어 물을 완전히 빼내고 새 물을 바꾸어 넣었다. 그 이후 여러 종류의 물오리들이 헤엄치고 많은 종류의 물새가 추운 겨울 동안 추위를 피해 생태학습원 연못 인근 잔디밭과 연못을 오가면서 먹이활동 하는 장면을 볼 수 있게 되었고 개체의 수나 종의 수들도 늘어난 것으로 관찰 되었다. 몇 년 동안 관찰하면서 텃새인 청둥오리들과 홍머리오리가 이 연못에서 함께 먹이활동 하는 것은 처음 보았다. 양재천 연안 축대 공사도 30년 만에 여러 곳에서 이뤄지고 인근 합류 지역 탄천 가까운 곳에서도 대단위 고가 도로 램프 축대 공사가 계속 진행되기 때문일 것이라고 예상해 본다. 홍머리오리가 서식하던 탄천2교 다리 인근에서도 서식할 여건이 좋지 않아 잠시 이곳으로 이동해서 겨울을 보내는지는 지켜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단지 그동안 시간과 기간이 필요하고 인내심으로 기다림이 필요하다.
관찰하면서 생각해 제안하고 싶은 점은 다양한 종류의 물새들이 어울려 생활하게 현재 생태학습원 주변에 임시로 설치한 하천 주변 수거 폐기물이나 폐자재수합물 임시 저장소의 위치를 생태학습원에서 더 떨어진 곳으로 옮겨서 자연 생태 환경으로 조성해야만 인공적으로 만든 자연학습생태원이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어 양재천과 탄천 합류지에 서식하는 물새와 생명체들이 생태계를 이뤄 자연적인 친환경 생태 공원으로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다. 관찰하는 사람에게 많은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켜 물새와 습지생태원에 대한 탐구 활동도 많아지면서 자연과 인간이 상생하는 공간으로 만들어질 것이다. 도시 인근 한적한 새들의 쉼터에 사람들이 오가면서 자연과 인간과 함께하는 문화도 폭과 깊이가 더 늘어날 여지가 많고 자연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자연과 함께 분명히 긍정적이고 자연에 대한 친숙함과 자연 보전 마음이 향상될 것으로 믿는다.
비 바람이 세차게 불던 여름에 물새가 피할 수 있고, 추운 겨울에 바람을 막고 따뜻한 공간의 물새의 안식처가 되어준 습지자연생태학습원에 고마운 마음을 갖는다. 우리 모두가 가꾸고 보존해야 할 공간이고 배움의 학습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