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최대 규모의 과학축제죠, 2024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성황리에 개막해 오는 일요일까지 대전 일대에서 진행됩니다.
올해는 세상에서 가장 큰 연구실이라는 주제로, 축제에 온 누구나 과학자가 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생생한 축제 현장을 양훼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가상 현실 속에서 방사선 계측기를 움직이자 알람을 울립니다.
혼합현실, XR 기술을 이용한 방사선 방재 훈련 체험으로, 방호복을 입는 것부터 계측기를 사용하는 방법까지 실전처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서아름 / 충북 제천시 : 피폭 상황이라고 하니까 마음이 떨렸던 것 같아요. 계측하는 장면을 하면서 어떻게 처치해야 하는지 간접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프로그래밍을 통해 나만의 레고 낚시대를 만들어 간식을 꺼내기도 하고,
저중력 장치를 타고 6분의 1로 줄어든 중력을 받으며 달 표면을 걷는 기분도 느껴봅니다.
VR로 롤러코스터를 체험하는 부스는 물론 드론을 조종해 빙고 게임을 하는 곳에는 많은 관람객이 몰렸습니다.
[송재용 / 대전 동구 : 과학 행사에서 여러 가지 할 수 있는 기회가 돼서 좋았던 것 같아요. TV에서 봤던 것들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과학도시 대전에서 열린 대한민국 과학축제
특히 올해는 체험 중심의 과학축제와 주요 연구성과 전시 중심의 '과학기술대전'을 통합해 규모가 커지면서 내용도 풍성해졌습니다.
올해 CES 참가기업의 출품작과 최신 연구성과를 만날 수 있는 과학 뮤지엄부터 과학 테마파크, 과학라운지 등 누구나 과학을 즐기면서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홍순정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래인재정책국장 :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많은 과학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고, 스타 과학자나 유명 과학 유튜버의 쉽고 유익한 강연이나 생활과학교실 선생님들의 아주 재미있는 과학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연구실이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대한민국 과학축제는 대전 엑스포시민광장과 과학공원 일대에서 오는 일요일까지 계속됩니다.
YTN 사이언스 양훼영입니다.
YTN 양훼영 (hw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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