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4교 양재천 흰뺨검둥오리 7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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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nye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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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4교 양재천 흰뺨검둥오리 7형제
May, 18. 2024. Dianthus (ㄷㄴㄱ )
물오리 둥지는 대개 물가의 풀숲이나 낙엽이 많은 푹신한 땅 위에 마련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높은 고목 둥치 위에 둥지를 마련하는 경우도 있다. 어미 오리는 새끼에 대한 염려와 남다른 사랑을 지녀서 혹여 땅 위에서 새끼를 품다가 수렵꾼이나 포식자 동물들의 공격이라도 받을까 봐 최고로 안전 지대를 찾기 때문이다. ‘물에서만 노닐며 풀숲에서 살아가던 청둥오리가 어떻게 이리도 높은 나무 위에 구멍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을까?’ 신기하기만 하나 물가를 날아다니다가 무심코 발견했던 기억을 되살려 찜해두었다가 번식기에 거처지를 선택했으리라 예상할 수 있다. 그 흔하게 많이 보이던 물오리들이 모두 어디로 갔을까? 하는 생각을 3~4월 하천이나 연못 저수지 주변에서 살펴본 경험이 있는 물새 관찰자들은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다. 흰뺨검둥오리나 청둥오리들은 거의 텃새로 변해진 물오리들의 생태적 습성은 번식기인 4월 하순에서 7월까지 청둥오리는 6~12개의 청록색의 알을 낳아 품고, 흰뺨검둥오리는 같은 시기의 번식기에 10~12개의 알을 낳고 암컷만이 포란하여 28~29일이 지나면 어린 물오리 새끼들로 태어난다. 어린 물오리들은 조숙하여 깨어나자마자 물 위에서 활동할 수 있는 점이 다른 산새의 어린 새기와 다른 점이다.
5월 12일 양재천 영동4교 벼재배 실습지 인근에서 흰뺨검둥오리 어린 새끼 7마리와 어미가 헤엄치는 모습을 발견하였다. 어린 물오리들이 알에서 깨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보인 것은 어린 물오리 몸체의 크기가 아주 적고 눈이 반짝이며 몸에 난 털이 보송보송해 보였기 때문이다. 나흘 후인 5월 16일 아침에 다시 찾아와 보니 몰라보게 훌쩍 커 버린 어린 물오리 무리는 먹이 활동을 멈추고 한 곳에서 쉬고 있었다. 그 까닭은 전날 25mm 이상의 비가 내려 주변이 온통 흙탕물로 먹이 활동이 어렵기 때문 휴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예상해 보았다. 어린 물오리들이 제각기 휴식하는 모습도 자연의 아름다운 한 장면이었다. 청둥오리나 흰뺨검둥오리 수컷들은 암컷이 알을 낳고 포란하는 동안 몰인정하게도 암컷이랑 새끼들을 떠나 수컷들만의 무리를 지어 살아가는 까닭에 암컷 홀로 알을 품고 부화 된 후에도 홀로 먹이를 물어 나르며 어린 새끼 오리를 기른다고 하니 물오리 어미나 인간의 어머니도 제 자식을 위한 사랑은 끝이 없고 눈물겨운 사랑의 참 모습이다. 어린 오리들이 어른 오리가 될 때까지 무사히 잘 자라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무럭무럭 잘 자라주세요!.'
하는 마음으로 다시 만날 시간을 약속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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