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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돈코츠 라멘 먹방에 이어 이번에도 면 요리네요~
그만큼 날씨가 춥다는 이야기겠죠?
이번 요리는 중국의 대표적인 분식메뉴라 할수 있는 '완탕면'입니다.
그냥 완탕면이냐구요? No~!
새우가 한마리씩 들어간 새우완탕! 여기에 고소한 에그누들이 곁들여진 새우완탕면이랍니다.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수 있구요, 넉넉하게 만들어 두었다가 필요할때마다 끓여 드셔도 좋습니다.
재료
새우 15마리
다진 돼지고기 80g
청경재 1~2개
대파 1/3개
생강 3g
만두피 1팩
에그누들 9롤
청주 1/2작은술
소금 약간
MSG(옵션) 약간
굴소스 1작은술
간장 1/2작은술
마늘기름 1/2작은술
- 국물간 -
육수 400cc
간장 1/2작은술
소금 1작은술
MSG(옵션) 약간
마늘기름 약간
* 액상 치킨스톡의 경우 국물 간에 주의하세요~
* 새우대신 게살을 넣어도 맛있어요~!
이 요리는 완탕피와 에그누들을 사용해야 제 맛이 난답니다.
얇으면서 쉽게 찢어지지 않는 일종의 만두피인데요, 그 비결은 계란과 오리알~!! 밀가루에 물 한방울 섞지 않고 계란과 오리알로만 반죽해 만든답니다.
다만, 이 피의 경우 손반죽이 힘들고 기계나 특별한 도구(사람이 장대에 올라탐)로 반죽을 여러차례 눌러서 만든답니다.
즉, 제면기나 이 도구가 없다면 집에서 만들기란 매우 어렵다는거죠...
이태원에서 구할수 있지만, 이곳이 아니면 구입하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고 가격도 비싼 편이랍니다.(1팩에 5천원..재료가 재료이니..)
때문에 본 영상에서는 시중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만두피'를 사용했답니다.
근데, 이 만두피를 그대로 쓰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는데요, 이유인즉 시판 만두피가 완탕피보다 두께가 두껍다는것이죠... 때문에 만두피로 완탕을 만든다면 엎어서 약 3시간 정도 두어 '숙성' 시킨 후 사용해야 한답니다.
이렇게 숙성시킨 피는 잘 늘어지는데요, 밀대로 전체적으로 밀어서 얇게 해 써 줘야 피만 씹히는 일이 줄어들게 된답니다.
에그누들의 경우 후레쉬 타입과, 건면이 있는데요, 후레쉬는 역시 나구하기 힘드니 건면을 추천합니다.(이태원 및 인터넷 오픈마켓에서 판매합니다.)
에그누들, 완탕 모두 금방 익으므로 오래 삶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육수는 취향에 맞는 것 아무거나 쓰셔도 좋습니다.(홍콩이나 광동은 돼지뼈와 '대지어'라고 해서 말린 가자미나 넙치류를 함께 넣어 육수를 냅니다.)
완탕이란?
완탕? 완톤? 완당? 훈툰? 이 차이는 뭘까요? 그리고 어떤 것이 맞을까요?
일단 이 요리는 북경기준으로 '훈툰'이라고 부른답니다. 우리나라식 한자음으로는 '혼돈'이지요.
쓰촨에서는 '초수'라고 표기하며, 광동에서는 '윈툰(운탄)' 이라 표기합니다. 완탕이 한점의 구름 같아서 붙은 이름이죠.
그런데 윈툰을 광동식 발음으로 읽으면 '완탄'이 된답니다.
이것이 일본으로 넘어가 한국으로 다시 오게 되면서 '완당'이라는 둥글고도 귀여운 이름으로 바뀌게 되었죠.
소 재료, 피에 제작법 등등에서 차이가 있긴 하지만, 근본적으로 이 요리는 같은 음식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 요리는 중국의 창조신화와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세상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혼돈'그 자체였는데, '반고'라는 신이 혼돈을 깨고 나오면서 천지가 생겨났다는 이야기죠.
여기서 반고가 태어난 알.. 즉 '혼돈'이 훈툰(혹은 완탕)을 닮았다고 합니다.
이 완탕은 중국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에서도 맛볼수 있답니다.